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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뭐하니?

결혼 후에 남겨진 것들-주말엔 영화

이 영화는 신혼을 지나 중년쯤 되는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울림이 있는 영화가 분명하다. 

대부분이 그런거 같지만, 결혼 10년차쯤되면 서로 사랑한다고 말해본지가 언제인지 모를정도의 관계가 되어버린 결혼생활이 점점 생기를 잃어간다는 걸 많이 느낄 것이다.

아직 황혼같은 퀘퀘함은 없지만 어느정도 곰 삭아진 중년이라는 세월이 조금씩 조금씩 나를 그렇게 만들어 왔다는걸... 그래서 풋풋함을 그리워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해주는 영화다.

 

영화는 10년만에 자신의 신혼여행지를 다시 찾는 부부의 드라이빙으로 시작된다.

결혼 후 에 남겨진 것들-주말엔 영화

 

 

 

 

분명 부부지만 서로의 애뜻한 마음이나 행동은 보이질 않고 있으나, 그들의 얼마 남지않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 볼까하는 여행이란 걸 알 수 있다.

 

 

 

 

영화를 보는내내 이 장면이 좀 이상했던거 같다  그 이유를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말이다...

 

다른 남자에게 쓴 아내의 편지...  별다른 감정은 없었단 아내의 둘러댐이란 ...  내가 채우지 못했던 내 아내의 자리가 있다는 사실이 영화를 보는 나도 마음이 많이 착잡했다. 

 

그리고, 마치 나의 모습 아니 우리의 모습을 보고있는 듯한 현실적인 대사에 감정몰입이 아주 많이 됐던거 같다.  부부싸움에서 말하고 싶었으나 말하지 못했던 아니 말해야 했던 말들을 이 장면을 통해 스며들었다.

 

 

주말엔 영화 결혼 후에 남겨진것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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